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김포시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해 당 차원에서 협력할 것을 밝혔다.
손 대표는 25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2011년 희망대장정김포시민토론회에서 “김포가 예전보다 많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인구 50만을 위한 인프라가 절실한 상황에서 시민의 소망인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의정부와 용인이 경전철을 해 놓고 나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깊이 있는 각도에서 봐야 한다. 당 차원에서 김포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국내의 전, 월세 대란과 인도네시아 특사 사건, 4대강 사업 등을 거론하며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부자와 잘 사는 사람, 대기업 등에 맞춰져 서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하고 “정치철학이 중요하다. 민주당이 이렇게 민생투어를 하는 것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것으로 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 이를 대변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다”고 역설했다.
또 손 대표는 “민주당이 희망을 주는 정당,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 우리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비젼을 가진 정당임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당대표, 김진표 의원(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의원(경기도당 위원장), 김춘진 의원(제6정조위원장), 신낙균 의원, 양승조 의원(비서실장)등 중앙당 핵심인사가 참석했고, 김포시에서는 김창집 지역위원장, 유영록 김포시장, 피광성 시의장, 유승현, 조승현, 신명순 의원 등과 시민단체장 등 150여명의 시민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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