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명절인 설을 맞아 김포경찰서(서장 황순일)가 인터넷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고
알렸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2년간 전자상거래 관련하여 접수된 사기 사건이 2009년 325건, 2010년에는 461건으로 41.8%가 증가하였고, 검거된 인원도 2009년 127명, 2010년 153명으로 20.4%가 증가하였으며 새로운 범행 수법의 인터넷 사기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사이버테러대응센터(www.netan.go.kr), 넷두루미(www.net-durumi.go.kr) 사이트를 통하여 사기 사이트 및 의심 계좌번호, 핸드폰번호에 대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이버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사기 피해는 주로 서민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직접적이고 빠르게 확산되며, 피해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범죄에 이용되는 계좌․핸드폰번호․아이디 등은 대부분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사용하고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아이디를 만들어 사용하므로 사실상 추적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거래보다는 신뢰성 있는 쇼핑몰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직거래를 유도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고, 결제는 현금보다 신용카드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부득이 직거래를 할 경우라도 만나서 물품을 확인한 후 거래하고, 거래 전에는 항상 사기피해 사이트를 검색하여 유사 피해사례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한다.
“설날”을 맞이하여 인터넷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이를 이용한 사기 범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인터넷을 이용한 직거래는 편리한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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