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색철도국이 “김포의 청청 도시 이미지를 위해서도 철도가 필요하다”고 밝혀, 서울 지하철 유치를 염원하는 김포시민들의 바람에 청신호를 보냈다.
범시민 김포시지하철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이광남, 이하 추진위로 약칭) 위원장단이 21일 경기도 녹색철도추진국을 방문,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지지하는 김포시 5만 시민의 서명부와 함께 탄원서를 전달하고 ‘김포시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의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녹색철도추진국 서상교 국장을 만난 추진위원장단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바라는 김포시민의 염원을 확인하는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10만 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의지와 함께 서명부를 전달하고 “시민의 바람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철도 건설 계획의 최종 입안권자인 경기도의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행정지원”을 부탁했다.
위원장단의 요망사항을 청취한 서상교 국장은 “김포시민들의 바람과 김포시청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김포시청이 제출한 지하철 9호선 직결안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행정 협의를 해나갈 것이며 우려하는 건설비와 운영적자 부분도 정적으로 검토 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자치단체들 중 철도건설 노선 계획에서 소외 된 김포시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도가)소외 시킨 것이 아니라 김포시는 원래 철도 노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가 따로 배려 할 필요가 없었다”며 그간 김포시의 경전절 추진 상황을 애둘러 표현하고 “김포의 청정 도시 이미지를 위해서도 철도가 필요하다”는 덕담으로 김포시가 제출한‘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의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시사했다.
1시간여 동안 철도 행정 담당자들과 면담한 추진위원장단은 “김포시의 지하철 9호선 연장은 경기도정의 시대적 사명이기도 하다"며 도정의 우선 과제로 챙겨 주길 재차 부탁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초 부터 지하철 유치를 위해 거리 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아파트 입주민 및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 및 읍·면·동 민원실 등에 도 서명 용지를 비치하는 등 ‘10만 김포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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