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파트 주민 100여명(쓰레기집하장 반대비상대책위 위원장 최희승)이 김포한강신도시의 기반시설인 쓰레기 집하장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5일 가졌다.
집회는 월드아파트 1단지에서 시작돼 LH가 건설하는 쓰레기 집하장 공사현장으로 도보로 이동해 지속됐다.
시민들은 집회에서 “쓰레기집하장 공사비용이 1천억원이나 되는데 내구연한인 10년을 넘긴 후엔 엄청난 관리유지비가 고스란히 시민의 혈세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 1천억원을 포함한 많은 돈을 들여 악취 등 생활에 불편을 주는 시설을 구태여 건설할 필요가 없다”면서 “쓰레기 집하장 대신 문화시설을 조성하라, 유영록 시장은 생각을 바꿔라” 등의 반대성 발언을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