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위원 부천지역협의회와 김포지구협의회가 주관하고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부천보호관찰소가 후원하는 법질서 바로세우기 김포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3일 김포시설관리공당에서 있었다.
이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시 관계자 및 범죄예방위원, 부천지청 소년담당검사(강성기), 부천보호관찰소장(이형섭)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보호관찰청소년과 선도 청소년 46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J고등학교 3학년 김모(18세)군은 “말썽만 부려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만 당한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장학금을 받게 되어 당혹감과 책임감을 동시에0 느낀다”고 말했다.
손삼옥 범죄예방위원부천지역협의회장은 “칭찬보다 꾸중을 많이 듣고 자란 비행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급이란 격려를 통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도록 선도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생에게 지원하는 일반장학금과는 달리 비록 학업성적이 하위권에 속하더라도 재범이 없이 법질서를 잘 지키는 대상자에게 우선적으로 수여됐으며, 지난 20일에도 부천보호관찰소에서 사랑돌봄 장학금을 20명의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총5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