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적 개최와 김포농업 발전을 기원하는 제16회 김포농업인의 날이 지난 5일과 6일 북변동 5일장터에서 개최됐다.
이날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정복 농림식품부장관을 비롯해 피광성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김순근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민과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지난 1995년 11월11일 전국 최초로 농업인의 날을 제정해 16회에 이르게 됐다”면서 “농업인 한데 뭉치고 어우러져 김포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향후 10년은 김포의 과거 100년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하철 9호선을 비롯한 교통망의 정비로 김포시네폴리스, 골드밸리 등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이 발전하고 김포의 푸르른 공원에선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리고 그 옆엔 풍성한 수확의 기쁨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는 농업인의 환한 얼굴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정복 장관은 “김포시가 농업인의 날을 정한 원조로서 전국적으로 농업인의 날을 보급시켰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장관은 “김포시가 5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경문화의 발상지로서 통진두레 놀이의 전국1등 대통령상 수상 등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김포출신의 농업장관으로서 농민에게 희망을 주고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농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근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올 한해 김포 농업인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비감소에 따른 쌀값하락과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생육부진으로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졌다”면서도 “하지만 김포농업이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이런 시련은 김포농업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어 훗날 웃는 얼굴로 회상을 할 수 있는 때가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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