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제21가 주최한 ‘2010 지속가능발전 한국지방정부 정상포럼’이 7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도시 미래상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적 지속가능성 위기는 국가뿐 아니라 근거리에서 정책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집행하는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요구되어 국제기구와 11개 지자체장, NGO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기관들은 생태효율, 회복력, 녹색경제, 시민행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도시미래 발전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 강화와 함께 포럼의 출범을 선언하기도 했다.

발언자로 나선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민선5기 비전인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목표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생태도시 건설하겠다”고 녹색 성장을 천명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국내 지방정부들이 지속가능발전 협력을 위한 그린매니페스토 선언을 채택함에 따라 지속가능 발전 추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지방정부 정상들과 지방의제21, ICLEI는 포럼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