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11월까지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매년 꾸준히 설치해 금번 설치되는 6개소를 포함하면, 김포 지역은 총 90개소 211대가 운영되게 된다.
시는 시민여론을 반영하고, 김포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CCTV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설정했다. 금번 설치 예정지는 월곶면 개곡초교 앞, 대곶면 석정초․수남초 앞, 장기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앞, 사우동 제2공영주차장 인근, 통진읍 가현2리 입구 등 이다. 특히,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
2007년 처음 고촌우체국과 풍무동 지역 아파트 등지에 CCTV 43대 설치 운영을 시작으로, 2008년 89대, 2009년 55대를 설치했다. 금년 24대를 포함하면 김포 지역 내에 사실상 방범 사각지대가 사라져 치안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학교나 주택가 등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방범용 CCTV가 늘어나면 범죄 및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민생치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범죄예방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며 “사생활 침해와 범죄예방에 대해 합의점을 찾으면서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비 지원이 사라지고 시의 재정상 추가 설치는 어렵지만,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보호라는 대전제가 있기에 예산 및 인력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