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황금물결이 춤추는 10월, 김포 지역 최고의 축제가 열린다. 횟수를 거듭하면서 김포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포중봉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 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공존! 전통과 미래’의 주제로 선인의 고귀한 얼이 스며있는 5천년 김포에서 희망을 느끼고, 소통에 비추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김포 고유의 축제이다.
1일 특별행사로 중봉 조헌 선생 출정식을 재연하는 700의병 출정식 행렬이 김포서초교에서 사우문화체육광장까지 진행된다. 이어 광장에서 박현빈, 서주경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개막을 축하한다.
2, 3일 본 행사에는 사우문화체육광장은 테마공연을, 걸포중앙공원은 체험행사와 경연대회로 구분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청소년무용제과 김포스타킹(사회 김성은) 등이 열리고, 통진두레놀이와 비보이 등 테마공연도 진행된다. 걸포중앙공원에서는 김포풍물경연대회와 벨리댄스, 사물놀이, 전통의상 체험 등 가족이 즐기는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각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상설마당의 주제는 ‘느끼고 만지고 간직하자’이다. 주제에 걸맞도록 특성화 체험을 비롯해 가족․자연․체험 놀이터 등 알차고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전통의 구현의 취지를 살린 짚풀공예․한과 만들기와 쌀막걸리 체험 등으로 꾸며져 있는가 하면,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백일장․찾아오는 동물원․북청사자탈 만들기․완초공예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체험부스 주변에는 김포지역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전시회 및 흥미 있는 거리 퍼포먼스 등도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중봉문화예술제는 5천년 전통의 김포를 집대성한 대표적인 축제”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김포시가 준비한 축제의 현장을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중봉문화예술제 조직위원회 980-5333, 김포시청 문화예술과 980-2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