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로 김포시민의 요구가 실현되는 김포를 만들겠다는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이하 김시연)가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시연은 13일 김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 시민과 함께 시민중심의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김시연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이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채 일방독주를 하고 있는 불통정부를 심판하였으며 김포에서도 지방정권을 교체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면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과 김포시민의 바람은 소통하는 정부, 시민의 요구가 반영되는 시정이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은 민주개혁진영의 단결과 연대를, 시민사회진영의 더 높은 역할을 요구했던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시연은 “민주, 민생, 인권, 생존권, 환경 등 시민사회 진영이 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며 논의되고 있는 과제로 ▲무상급식 전면실현과 안전한 급식의 보장을 위한 급식센터 설립추진 ▲지역사회 복지시스템의 정립과 사회복지인력 인프라 구축 ▲쌀값 보장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대책 수립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시민참여예산제 등 시정 및 시 예산에 대한 시민 참여 활성화 ▲경인운하 건설 중단과 방수로의 전환추진 등 14개 항목을 알렸다.
더불어 김시연은 이외에도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울 구체화 된 중·단기 과제를 선정하여 발표할 것이며 그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시연에 참여한 단체는 “김포시농민회, 민주노총 김포시협의회, 전교조 김포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김포지부, 사회보험노동조합 김포지부, (사)한국 여성의 전화 김포지부, 김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김포청년회, (사)김포민예총 창립준비위원회, 김포민주시민연대”로 최병종(김포시농민회)회장과 이적(김포민주시민연대)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