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출범이후 김포시 조직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나며 유영록 김포시장이 장고에 들어갔다.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개편안은 5국1실 2담당 23개과 3개사업소의 큰틀을 유지한 상태에서 몇몇 부서를 신설 혹은 폐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유 시장의 공약사항을 이행 점검 할 수 있는 부서를 강화 또는 보충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얼굴을 기대할 수 없다는데 유 시장의 고민이 역력하다.
조직개편에 있어 4년 동안 시장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할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적재적소의 유 시장의 이념과 행정 철학을 가미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김포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민의 눈높이는 시대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 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공무원들의 자세 또한 과거의 행태에 안주하고 있기에는 김포시에 산적한 난제들의 너무나 많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유 시장의 취임 후 첫 번째 인사이니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상기하고 적재적소에 능력 있는 인물이 배치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포시 고위 공직자들은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후진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용단을 내려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김포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유 시장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주어 시정 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배 공직자로서의 도리와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신아일보 이심택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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