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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읍 시민과의 대화

등록날짜 [ 2010년07월21일 00시00분 ]

고촌읍의 현안은 시네폴리스 사업과 경인아라뱃길에 관련한 것들이 주를 이뤘고 더불어 중전철 역사 설치, 종합체육관 건립 등이 뒤를 이었다.

20일 시민과의 대화 마지막 날에도 유영록 시장은 시청의 국·과장들을 대동했으며 피광성 시의회의장과 유영근, 조승현, 신명순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계원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회기 중으로 참석치 못했다.

▲박영철(주민자치위원장)- 읍 승격 및 인구증가에 걸맞는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요구한다. 당장 건립이 어렵다면 부지라도 마련해 기반을 닦아 놓아야 한다.

•유 영록 시장- 종합체육 시설은 대규모의 부지와 많은 예산이 소요돼 읍·면별 건립이 어렵다. 한강철책선 제거 후 고수부지에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된다.

▲윤순호(고촌읍)-48번 국도변 토지를 갖고 있는 주민으로서 고통이 크다. 2009년 건축허가를 신청해 지연되다가 이제야 심의가 끝났다고 한다. 이는 도로변을 미관지구로 설정해 이에 포함된 관계로 건축심의가 늦었다고 한다. 또한 조금 있으면 48번국도의 확장으로 땅이 수용될 우려도 있다. 이는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건축허가를 못낸 곳은 나대지로 세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이것도 힘들고 세금 내는 것도 힘들다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

•유 시장- 구획정리 사업지구 내 내용인 것 같다. 도시계획조례가 현실에 맞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정철화(고촌상공인회장)- 현재 중소기업들의 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시네폴리스가 조성된다면 예정부지 안의 공장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고촌읍 내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준다면 고맙겠다.

•유 시장- 사업대상지 내 공장들이 사업지 인근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어 그린벨트지역과 시네폴리스 인접 지역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시개발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근처로 이전토록 노력하겠다.

▲안길회(전호리개발위원장)- 김포 관내 통·이장들에 대한 조례가 불합리하다.

이장은 거주와 숙식이 같은 곳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주소는 고촌이고 숙식은 서울서 하는 사람이 이장의 일을 본다. 밤에 수자원 공사가 공사를 하는데 이장은 서울에 있어 이 사실을 모른다. 만약 동네에 사고라도 나 이장이 필요한 경우는 대처방법이 없다. 이를 개선해야 한다. 또한 위장전입자가 난립하고 있다. 이들이 동네에서 목소리를 키워 원주민들은 숨을 죽이고 산다. 위장전입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전호리가 1종주거지형으로 돼 있어 불이익적인 것이 있다. 이를 개선해 달라.

•유 시장- 통·이장들에 대한 조례를 시의회와 검토토록 하겠다.

더불어 전호리는 과거 그린벨트에서 해제돼 1종주거지형으로 된 것이다. 포괄계획은 추후 검토토록 하겠다.

▲조인호(신곡20리장)- 도시개발공사 건물 옆 현 작은 도서관 뒤편에 도시계획도로가 있지만 착공이 안 됐고 비포장이어서 많이 불편하다. 조속한 공사 착공이나 도로포장이라도 해 달라.

•유 시장- 언급된 곳은 고촌의 다른 두 곳의 도시계획도로 노선사업이 끝나는 시점에 검토 추진할 것이며, 도로포장은 바로 하겠다.

▲이희성(태1리장)- 지하철 9호선 연장 시 장곡에 역사를 설치해 달라.

•유 시장- 지하철 9호선 연장에 관해 노선 및 역사, 사업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나 장곡역사 설치는 경제성이 없어 현 시점에서는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강훈(신곡24리장)- 외곽순환도로의 소음으로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의 피해가 크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바음벽을 설치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빠른 설치를 바란다.

•유 시장- 우리시는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입주민 대표와 수차례 협의를 가진 바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방음벽 공사주체를 타결해 공사토록 하겠다.

▲고촌주민- 시네폴리스 현황을 설명해 달라.

•유 시장- 시네폴리스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민선5기에서는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

다만 부동산 침체 속에 투자유치가 관건으로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

두길회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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