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1동의 현안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1동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의 생활상 편의가 뒤를 이었고 우리병원 경유 버스노선 등이었다.
19일 이날도 유영록 시장은 시청의 국·과장들을 대동하고 피광성 시의회의장과 조윤숙, 신명순 시의원 그리고 이계원 도의원이 참석했다.
▲정장열(북변8통장)- 지금 시가 진행하고 있는 뉴타운에 대한 현황을 알려 달라. 주민들은 뉴타운 사업성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또한 함성아파트 주민들은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을 바란다.
•유 영록 시장- 뉴타운은 현재 촉진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 6월말에 촉진계획을 고시하려 했으나 향교 등 전반적인 사업을 검토하다 보니 늦어졌다. 총 36회의 회의를 갖는 등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바로 내일 촉진계획안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많은 주민들의 참석과 의견을 바란다. 또한 촉진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와 시의회의 승인 등 앞으로도 많은 절차가 있다. 올해 안에 촉진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분명한 것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가는 뉴타운은 반대한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함성아파트의 수돗물 공급은 시 조례제정에 따라 예외규정을 적용해 공급할 수 없음을 밝힌다. 내부 검토 후 구체적인 답변을 하겠다.
▲김판도(감정9통장)- 한국·삼환아파트를 경유하는 광화문행 버스노선의 신설을 바란다.
•유 시장- 우리시에서 광하문행 노선은 현재 8600번 직행 좌석 노선이 운행하고 있으며 김포고 정류소에서 환승하면 부담이 없다. 그 외 답변이 어렵다. 기존 노선을 합치든가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
▲최정호(우리병원)- 우리병원이 개원한 지가 8년이 지났으나 하루 4천여명이 내원하는 병원을 경유하는 버스는 1-3번 마을버스와 17번 버스가 전부다. 대중교통이 너무 부족하다. 병원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달라. 또한 우리병원 일대가 자연녹지로 돼 있어 용적률과 건폐율 등이 효율적이지 않다. 근처의 오스타파라곤의 입주로 도시지역으로 되기에 우리병원도 연계해 도시지역으로 변경해 달라.
•유 시장- 버스노선을 넣기가 어려움이 있다. 버스회사에서 경제성을 따져 들어오려 하질 않는다. 동양파라곤 입주 시기에 맞춰 노선첨가를 심각하게 고려하겠다.
또한 병원 일대가 자연녹지 보전지역으로 돼 있다. 그 주변이 도시지역으로 되기에 이를 고려, 추후 계획을 세우겠다.
▲김현순(북변주민)- 북변동 사람들은 뉴타운에 큰 관심이 있다. 일부 주민은 집한 채를 내놓으면 집 한 채가 생기는 줄로 안다. 그러나 수지타산이 안 맞아 1~2억원의 추가분담금을 낸다면 누가 재 입주 하겠는가? 뉴타운의 사업성이 없으면 과감하게 접을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듣고 싶다.
•유 시장-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업은 원치 않음을 밝혔다. 향교부분이 사업타당성의 걸림돌이었는데 층과 고를 많이 높일 수 있게 돼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사업성 확보가 우선으로 주민이 엄청나게 불이익을 받는다면 나는 안 한다. 그러나 한강신도시와 원도심의 관계에서 뉴타운 사업을 접는다면 자칫 불균형을 이룰 수 있다.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혜정(북변23통장)- 북변23통(동양파라곤) 1차·2차 아파트를 행정통으로 분리했으면 한다. 한 사람이 1차·2차 아파트를 오가며 일을 보기엔 벅차다.
•유 시장- 입주 시기차이 및 공간분리 등 취락형태를 따라 통 분리를 적극 검토하겠다.
▲김영배(새마을지도자 총무)- 중봉삼거리 신안아파트 진입로 검단방향 좌회전 신호를 연장해 주고 신안아파트 104동 앞~홈플러스까지를 일방통행으로 했으면 한다.
•유 시장- 김포경찰서와 협의 후 교통신호 주기를 조정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으며 일방통행은 김포1동의 주민의견을 수렴 후 협의하여 실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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