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은 1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 언론인을 초청해 민선 5기 시정구호인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 구현을 위한 시정방침 및 공약사항 설명 등 취임이후 첫 공식 의견을 밝혔다.
유 시장은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라는 의미를 “다음 세대의 몫을 배려하면서 현재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고, 과거 재생 도시가 아닌 인간 중심의 창조적 문화, 경제 시스템을 갖춘 도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이 주인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소통하는 행정’, ‘살맛나는 도시’, ‘생동하는 경제’, ‘신명나는 교육’, ‘함께하는 복지’ ‘참여하는 문화’를 6가지 시정 방침으로 정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실 1층 이전, 시민패널제 등을 도입해 과거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신도시를 건설하고, 한강철책선을 조속 제거한다. 또한, 1차 산업인 농어업부터 3차인 고용 서비스 증진까지 생동하는 경제를 만들고, 교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과 무상급식 확대, 종합복지관 설립과 북부일대 관광밸트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유 시장은 민선 5기 제1공약이자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하여는 “지속발전 가능하고 역동적인 김포를 만들기 위해 김포발전의 신 성장 동력으로 9호선 연장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제기되는 9호선 연장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우려에 대하여는 기우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신도시개발 추가 이익금 협의, 대규모 개발과 유치, 선형개선 등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부대사업 시행과 운영수입보장 없는 위탁운영으로 운영부담을 최소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7월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조속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개통시기 지연에 따른 교통대란에 대하여는 “우회도로와 단축도로 개설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버스노선 증설과 신설․조정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해 교통대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민선 5기 공약사업 7개 분야 68건에 대해 실무부서에서 구체화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이 원활이 전개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출입 언론인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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