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숙 시의원이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합리적인 통행료 책정을 위한 정부와 경기도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7일 개원된 제112회 김포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7월1일부터 10% 인상된 1100원의 일산대교 통행료가 6.2 지방선거 때 준비돼 선거가 끝난 후 새 집행부가 들어서는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통보됨을 보면서 의원 이전에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황당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자신이 2008년 2월25일 구성된 ‘일산대교 통행료 대책위원회’ 위원의 한 사람으로 활동했으며 위원회가 통행료 감면을 요구하는 시민 1만7천904명의 서명을 김문수 도지사를 만나 청원서를 전하고 “김 지사는 시민들의 요구에 공감했으며 향후 국가 재원을 확보해 여타 교량처럼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한 것을 거론했다.
더불어 조 의원은 “지난 2008년 도지사의 시민과의 약속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일방적인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에 반대하며 시민과 함께 합리적인 통행료 책정을 위한 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조의원은 “필요하다면 시민들과 함께 집단행동에도 참여할 것이며 김포시의회 시의원과 지역의 경기도의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할 것이며 김포시의 대안은 무엇인지 밝히길 바라며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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