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유영록 김포시장의 취임식이 1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국회의원과 피광성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그리고 관내 각 기관장 및 시민 등이 참석해 유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김포를 염원하신 시민 여러분의 고귀한 승리로 이 자리에 섰다”며 시민들에게 먼저 감사인사를 표하고 “제5대 김포시장이라는 직책을 부여 받아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시정의 주인이신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시민이 주인 되는 김포,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지하철 9호선 반드시 끌어 오겠다 ▲시민 우선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교육 으뜸도시,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도시 만들겠다 ▲아이들과 엄마가 행복한 김포, 어르신께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주요 시정방향을 밝혔다.
더불어 유 시장은 언급한 “시정방향과 약속들이 저 혼자만의 힘으론 될 수 없다. 김포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뜻을 얻으면 백성과 같이 가고 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 그 길을 간다라는 맹자의 말 처럼 항상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유 시장은 “이제 김포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미래를 위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김포의 명예를 되찾고, 김포의 백년대계를 착실히 건설해야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김포를 만들겠다. 김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유정복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유영록 시장이 김포시의 살림과 행정을 맡아 이끌어가 김포미래에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과거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와 발전이 기다리는 시간으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힘과 지혜를 모아 김포발전에 매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이를 위해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선출직들이 힘을 모아야 하며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해 시민이 주인 되는 김포를 선언케 하자”고 말했다.
박종우 전 국회의원은 “행사장 단상에 김포의 각계 시민 대표를 모신 것을 보니 앞으로의 4년은 기대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유영록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아마도 유 시장이 취임 축하의 설레임보다는 당장 오후부터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고민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의원은 “유 시장이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며 그 지속됨이 망각될 때 시민 여러분이 그것을 챙겨 4년간 변하지 말도록 해주어야 한다.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안 되는 것을 알면서 그 때를 넘기기 위해 실현 불가능한 말을 하면 거짓말쟁이가 된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유 시장에 충고하고 “시민 여러분도 유 시장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시정이라는 것은 법과 준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쉽게 바뀌는 것이 없다. 여러 가지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한다. 약 6개월 정도는 유 시장의 행보를 지켜보는 성숙된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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