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강경구 시장과 부인 박정숙 여사.

민선4기 강경구 김포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있었다.

김포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치러진 강 시장의 마지막 행사에는 유정복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영우 김포시의회의장과 각 기관장 및 지인 등이 행사장 1·2층을 가득 메웠다.

강 시장은 이임사에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김포에서 시장이란 중책을 맡아 보낸 4년은 기쁘고 영광스럽기 그지없었으며 그 책임은 한 없이 무겁고 소중했다”고 회고하고 “지난 4년 동안 대과(大過) 없이 임기를 마치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1천여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이제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다. 지난 4년간 저에게 보내줬던 뜨거운 열정과 성원을 유영록 당선인께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몸은 떠나겠지만 여러분과 함께 김포의 미래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은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에 강 시장은 “이젠 자연인으로 돌아가 김포의 작은 마을의 새마을 지도자라도 되어 그 마을을 잘 사는 마을로 만들기에 힘쓰겠다. 그것 역시 김포사랑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강 시장의 다음 거취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