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지역위원회(위원장 김창집)는 16일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4명의 시의원 당선자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당선자들은 박석묘역에 헌화, 분향한 후 노 전 대통령의 ‘아주 작은 비석’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 자리에서 김창집 위원장은 “님의 뜻을 이어받아 김포에서도 민주주의의 원칙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고, 유영록 시장 당선자는 “이곳도 처음과는 달리 많이 안정되어 보여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분향을 마친 당선자들은 노 전 대통령 자택에서 권양숙 여사와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여사는 “기초단체가 변화해야 국민들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그래서 기초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바른 시정과 의정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