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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후보의 사과문

등록날짜 [ 2010년06월03일 00시00분 ]

유권자 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포 시민 여러분,

6월 3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이 곳 김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지난 14일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애쓴 장본인으로서 김포시민의 선택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선거를 7일 앞둔 지난 5월 26일 김포 선관위에서 ‘이중당적’ 통보서와 함께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6년 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열린 우리당에 입당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전 국민의 분노 속에 저 역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힘을 보태주는 길이 열린 우리당에 입당하는 길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록, 당비 납부 및 당직 업무 등 당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으나 저는 당시 조그만 힘을 보태줬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복권이 이뤄진 후 저는 열린 우리당 중앙당에 탈당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탈당계를 서면으로 제출하지 않고 전화상으로 의사를 밝혔고 저는 당연히 탈당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열린 우리당이 현재의 민주당에 흡수 통합되는 과정에서 당원역시 자동 승계되어 최근까지 제가 민주당 당원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정당법상 서면 제출에 의하지 않는 탈당의사는 인정이 안되며 또한 정당의 흡수 통합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당원 자격도 자동 승계된다는 사실을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후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지내오던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갑작스런 서거를 계기로 시민의 힘으로 일구는 정치가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친노신당임을 당당히 밝힌 국민참여당에 입당했으며, 지방 선거에 김포시에서 도의원으로 입후보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선거 탓인지 후보 등록 서류 준비 등 모든 게 서툴렀습니다. 특히, 이중당적 확인 과정을 반드시 거쳤어야 했는데 이를 소홀히 했습니다. 오래전 일이고 탈당 의사를 밝혔던 터라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이 점이 저의 실수였습니다.

적어도 정치인으로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옛 말씀처럼 모든 것을 확인해보았어야 했습니다.

저의 미숙한 실수로 인해 김포시민 여러분 특히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로 많은 폐를 끼쳤지만 이것을 계기로 삼아 더욱 열심히, 더욱 꼼꼼히,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생활인 김준현, 정치인 김준현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포를 사랑하고 김포의 발전을 꿈꾸는 시민으로써, 국민참여당의 당당한 일원으로써 저는 다음을 준비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저를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선거 때만 반짝 나타나는 정치인이 아닌 생활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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