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자 민주당 도의원 후보가 유정복 국회의원을 향해 시민에 대한 희망정치에 딴죽을 걸지 말라고 비난했다.
심 후보는 28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지난 21일 있었던 김포터미널 유세 중 유정복 국회의원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불가론”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선출직 공무원이 좀 더 힘을 썼다면 일산대교가 민자사업이 아닌 국책사업으로 전환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심 후보는 “일산대교는 한강의 27개 교량 중 유일한 유료통행 교량으로 당초
국책사업으로 계획되었으나 IMF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산대교는 민자 사업으로 전환되었다”고 밝히고 “일산대교 유료통행은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이 김포시민을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선출직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 후보는 유정복 국회의원에게 “현역으로, 국토해양위원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김포시를 위해, 김포시민을 위해,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별다른 흔적이 보이지 않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다”고 비난했다.
다음은 심 후보의 언론보도문
일산대교 무료통행에 대한 입장
5월 21일 김포터미널 선거유세 중 유정복 국회의원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불가론”에 대해 경기도의원 심민자 후보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경기서북부 지역의 미흡한 교통망 개선책으로 건설된 일산대교는 한강의 27개 교량 중 유일한 유료통행 교량으로 당초 국책사업으로 계획되었으나 IMF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산대교는 민자 사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일산대교 유료통행은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이 김포시민을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선출직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민의 편에서 연구하고 상식의 정치를 폈다면, 일산대교는 민자사업이 아닌 국책사업으로의 전환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입니다.
유정복 의원의 일산대교 불가론은 원론적인 입장표명입니다.
현역으로, 국토해양위원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김포시를 위해, 김포시민을 위해,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별다른 흔적이 보이지 않으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김포시민들은 유명정치인의 그림자 보다는 김포의 예민한 지역현안에 신경을 쓰고, 김포발전을 위해 국비확보에 앞장설 수 있는 정치인을 요구합니다.
유정복의원이 그렇게 “절대 안된다”,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산대교 '무료 통행'의 방안은 이렇습니다.
국토해양위원인 유정복 의원님은 정부를 상대로 김포시민의 뜻을 모아 서북부권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해 경기도에 연차적으로 국비를 조달 하십시오.
저 또한 경기도의원이 되면 경기도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건의하여, 일산, 파주, 고양 등의 도의원과 함께 일산대교 무료화에 대한 조례를 제정을 하겠습니다.
일산대교를 건설한 주식회사 일산대교에 경기도가 일 년에 보전할 예산이 50~60억입니다.
유의원님이 1년에 국비로 한 200억 받아 내면 저도 경기도가 200억 정도 대응 보전토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한 5년이면 일산대교는 국가 공유재산이 될 것 입니다.
이런 것이 지역 정치인의 역할이요, 희망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유정복의원님 야당인 민주당 후보들이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지하철9호선 연장, 일산대교 무료통행, 친환경무상급식 등 희망정치에 자꾸 딴죽 걸지 마시고, 자당 후보들이 김포시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행하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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