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강경구 한나라당 시장 후보가 내건 ‘도시철도 지하화 확정’ 주장이 허위 공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해양부가 도시철도 지하화와 관련 승인한 사실이 없다고 24일 결정통지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5월10일 유정복 국회의원이 김포경전철 전 구간 지하화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강경구 후보가 공공장소 등에서 ‘도시철도 지하화 확정’이란 주장을 해 왔으며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이후 김포지역 곳곳에 같은 표현의 현수막과 인터넷 홍보 광고를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 후보는 김포시가 유 의원의 추진계획을 이어 받아 시의 계획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공표하긴 했으나 현재까지 지상고가 경전철로 입안된 도시철도계획이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도시철도 지하화 계획이 확정되려면 기본계획 변경안을 상정해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 후보는 “GTX 김포연장도 허위공표의 가능성이 높다”며 “5월8일 김문수 도지사와 강경구 김포시장이 GTX 연장 공동노력 MOU을 맺었으나 지난 11일 김문수 도지사가 파주에서 파주로 GTX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해 선거를 앞둔 허위공약 유포가 아닌지 의심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