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가 8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내가 태어나고 묻힐 김포시를 더 큰 김포시로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며 재선도전의 포부를 밝혔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 유정복, 이경재 국회의원 등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과 권이혁 전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에서 강경구 시장 예비후보는 “김포의 개벽은 3년 후 전국 최초의 수로도시로 펼쳐질 것이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김포라는 칭송이 들릴 것임을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강경구가 다시한번 김포시장에 당선되어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김포에 새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한다”며 “이 시간부터 여러분의 성원을 업고 나의 소신과 한나라당의 방침과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승리의 고지를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13년의 역사를 가진 당이다. 우릴 상대하려는 야당들은 자주 모습을 바꾸며 선거 때마다 달콤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뜨내기 행상 같은 정당을 밀어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의 100 대계를 위해 나아가는 한나라당을 밀겠습니까?”라며 참석자들에게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김포를 발전시키려면 도지사와 시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힘을 합쳐야 한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일당백이 아닌 천의 사람들로 할 일 많은 김포를 위해 전부 힘을 합쳐 1번 강경구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역설했다.

유정복 국회의원은 “정병국 한나라당 총장이 전국 230여 지자체 선거 중에 유일하게 김포를 방문했다. 김문수 도지사 후보 또한 31개 경기도 지자체 중에 첫 번째로 김포에 왔다”고 말하고 “이렇게 한나라당에서 김포를 발전시키려 힘을 모으고 있는데 도지사, 시장, 도‧시의원이 모두 당선 돼 이에 책임을 지고 확실하게 김포를 발전시킬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경재 국회의원은 “나 자신이 한나라당 인천시 위원장으로서 인천의 지하철을 김포에 연결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여기 모인 사람들이 김문수 후보와 강경구 후보가 좋아 오신 분들이 반이고 나머지 50%는 강경구 후보가 당선될 것 같아서 오신 줄로 안다. 강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를 모두를 당선시켜 인천과 김포, 강화를 파랗게 물들여 달라”고 말했다.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유정복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중앙공천위원회 일을 같이 했다. 한나라당의 공천에 대해 잡음이 없다. 이는 한나라당의 브레인들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 의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유정복 의원을 치켜세우고 한나라당의 사무총장으로서 김문수 경기도 예비후보와 강경구 시장 예비후보의 협약 내용을 확실하게 보장 하겠다”고 역설했다.

홍기훈 김포시노인회장은 “강경구 후보가 4년 동안 김포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해 왔는데 다른 사람이 시장을 맡으면 마음이 안 놓인다. 김포의 2만여 노인들은 강 후보가 지어 놓은 것을 강 후보가 마무리 짓도록 하라는 부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 예비후보와 강경구 시장 예비후보는 ▲GTX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김포반도 순환도로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고촌 천둥고개(48번 국도) 지하차도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배후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한강하구, 애기봉, 포구 등 김포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반영한 발전방안의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5개항의 정책협약을 개소식 전에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