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자 민주당 경기도의원 제1선구 도의원 예비후보가 도의원의 균형적 견제론을 강조하고 민주당 후보의 선택을 호소했다.
심 후보는 7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은 자리에서 “선출직이 수장인 집행부와 정책을 견제하는 의회를 비행기의 양 날개, 혹은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곤 한다”면서 “비행기 날개나 수레바퀴 한 쪽이 결함이 생기면 균형을 잃고 추락하거나 전복된다. 지난 선거에서 경기도의회 116석 중 115석을 한나라당에 줬다. 그 결과가 어떤가? 경기도와 김포시 서민살림이 과연 좋아졌느냐? 지난 10년 동안 다 죽였다는 서민경제가 살아났느냐? 오늘의 현실이 4년 전 국민들의 선택의 결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또한 심 후보는 “자신이 10여 년 동안의 기자생활로 의정과 시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 이력이 오늘의 심민자를 만들었다”며 도의원 적임론을 폈다.
이어 심 후보는 자신도 선택을 받기 위해 민주당의 당론인 친환경 무상급식과 중전철 9호선 연장을 지지하며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자신의 첫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창집 김포민주당 위원장은 “심민자 후보가 기자생활로 시행정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심 후보는 경기도의회에 가서도 도 예산을 정확히 파악해 김포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준 김포민주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야권연대가 제왕절개가 아닌 순산으로 김포가 크는 후보가 나왔으면 한다”면서 “각 후보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협상이 되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전희 심민자 후보의 고향 친구는 “심민자 후보가 철학, 미학, 합리적으로도 접근이 가능한 친구로 김포서민과 친숙한 생활을 해와 김포시민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정치를 할 것이다. 이런 심 후보가 큰일을 할 수 있게 6월 2일에 김포시민의 커다란 정치력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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