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화를 추진해온 김포민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민주당의 유영록 후보와 국민참여당의 정왕룡 후보에게 “중앙 단일화 무산을 인정하고 지역에서 야권 단일화를 성사시키야 한다”는 성명서를 4일 발표했다.
시미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야권의 중앙 단일화는 무산되었지만 “지난 3월27일 오후 7시에 김포민주시민연대 단일화추진위원회의 주선으로 두 명의 후보와 약속한바가 있다. 중앙단일화가 성사되었을 시에는 두 후보가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고 중앙단일화가 결렬되면 한 후보는 지역단일화에 임하기로 하였고 한 후보는 중앙당의 지시에 따르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연대는 “시민연대가 주선하여 두시장후보가 만나 중앙의 단일화결정에 승복 하자고 약속 한것은 4+4에서의 합의안에 승복하겠다는 뜻이다. 유시민후보와 김진표 두 도지사후보의 단일화안에 승복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지금은 두 후보는 중앙단일화가 무산된 것을 인정하고 지역단일화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제2라운드 링에 나서는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시민연대는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 민주개혁을 바라는 김포의 4년 앞날은 한나라당의 아성을 더더욱 굳건하게 해주는 것과 두 후보의 무직자 신세 밖에 남는 것이 없음을 뼈저리게 직시하라고 충고 하고 싶다” 경고했다.
시민연대는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의 분기점은 이번 선거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김포의 개혁을 열망 하는 시민 주권을 가진 공동체 자격으로 두 후보에게 아래 8개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실천 하는 후보가 되어줄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야권시장 후보들에게 바라는 우리의 요구
1, 두 후보는 이번선거를 개인과 집단의 정파적 이익관계의 노선에서 벗어나길 요구한다.
2, 두 후보는 측근정치가 아니라 시민정치를 해주기를 간곡히 요구 한다.
3, 두 후보는 약속을 하면 끝까지 지키는 신의 있는 후보가 되기를 바란다.
4, 김진표후보와 유시민후보가 만나는 것처럼 우리 김포도 후보끼리의 만남과 단일 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요구 한다.
5, 두 후보는 중앙 정당 정치에 이별하고 해후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가족 으로 영원히 함께 하는 후보가 되기를 요구 한다.
6, 두 후보는 1차적으로 후보등록 직전까지 2차적으로는 투표일 전날까지 라도 단일화를 이뤄내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강력히 요구 한다.
7, 중앙단일화가 무산된 것을 인정하라. 또한 우리지역 후보는 우리지역에서 선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 한다.
8, 두 후보는 지역 단일화 논의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지역단일화 논의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가부의 의사표시를 공식적인 문건을 통해 시민연대 측에 전달 해줄 것을 요청 한다.
2010년 5월4일
김포민주시민연대 -민주개혁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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