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이었던 민석기 시의원이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민 의원은 19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자신이 한나라당 시의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심의 과정에서 무리한 심의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하성, 월곶 지역의 소외되고 외면받기 쉬운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같이 하기 위하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알렸다.
다음은 언론보도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김포시의회 민석기 의원입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들께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무거운 마음을 가눌 바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4대 김포시의회 초선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김포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쉴 틈 없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아직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제5대 김포시의회 시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심의 과정에서 무리한 심의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도로교통법위반 사항이 커다란 중죄인 것 같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김포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선4기 전반기 부의장과 평의원의 임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제5대 김포시의회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선거구의 균형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천리 행군 도중 더 험한 길을 건너기 위해 신발 끈을 동여 메는 군인의 심정으로 노력하려 합니다.
특히 하성, 월곶 지역의 소외되고 외면받기 쉬운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같이 하기 위하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김포시의회 민석기 의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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