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운동추진본부(본부장 조한승)는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故 방일민 하사 등 희생 장병에 대한 시민들의 분향 편의를 도모하고 애도와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19일부터 김포시민회관 전시실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천안함은 지난 3월 26일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초계 활동 중 침몰되어 장병 46명이 희생됐다. 그들 중 故 방일민 하사는 1986년 11월 2일 생으로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에 거주했고, 양곡고와 김포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2007년 3월 2일 해군 214기 조리하사로 임관해 2009년 7월 20일부터 천안함에서 근무해왔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 마을 주민들과 친구들은 “평소 부모님과 남동생을 먼저 생각하는 등 효자로 칭찬이 자자했었다”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일 김포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시민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하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분향소는 영결식 때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