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규 시의원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14일 가진 사무실 개소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신은 중앙정당이 아닌 김포정당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의 참일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에 관해 “자신은 한나라당 양촌면 분회장으로 수년간 활동하면서 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적도 없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당에 가입하더니 공천경선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번 경선이 공정한 경선을 가장한 전략적 경선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양 예비후보는 “금번 김포한나라당 공천방식이라면 수년간 당을 위해 봉사한 사람을 무시하고 낙하산식 후보자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경우라면 누가 당을 위해 헌신봉사 하겠냐고 15일 있을 한나라당 도‧시의원 경선의 비합리성을 지적했다.

진익호 전 양곡고등학교장은 “오늘 이렇게 양원규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을 보고 오늘의 행사가 사무실 개소식이 아닌 출정식 같은 느낌이 든다”, “나 자신은 양 예비후보와 오랜 기간을 교류한 사람으로 이장부터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한 양 예비후보가 시의원이 되는데 여러분이 많은 격려를 해 선거후 당선 축하식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이강세 양촌면 노인회장은 “그간 지켜본 양 예비후보는 평소 예의바르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으로 이런 사람이 시의원으로 출마해 마음이 좋다. 지역 일꾼은 얼마나 지역을 잘 아는가가 중요한데 바로 양 예비후보가 적격으로 시의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대곶면 주민대표는 “양 예비후보가 엄격한 집안교육을 받고 자라나 타의 모범이 되는 일을 많이 했다. 공천이 아니더라도 출마하겠다는 저 기질에 박수를 보내 달라”고 요청해 박수를 자아내고 “이번 선거가 양 예비후보가 10년 이상 준비 해 온 것으로 안다. 이번 일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억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단 이사는 “양 예비후보가 내 막내 동생과 동창으로 어려서부터 봐 왔다. 양 예비후보는 진솔하고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해 왔다. 이런 사람을 지역 일꾼으로 뽑아 아픈 데 만져주고 가려운 데 긁어주게 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뽑아주면 양 예비후보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제동 남원양씨 종친회장은 “양 예비후보가 전통적인 집안의 종손으로 묘역 관리 등을 해 온 효자이다. 전국 양씨 종친회에서도 인정받는 양 예비후보이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장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원규 시의원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는 이영우 시의회의장과 신광식 도의원, 안병원 , 성덕경, 민석기 시의원 등의 한나라당 현직 정치인들과 김기풍, 김장호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 김동식 전 시장 등과 단체장, 지인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