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무소속 김포시장 예비후보 출마의 변.
1. 고가전철 건설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김포시 도시철도는 저의 재임 중 유치한 사업입니다. 저는 김포철도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이명박 서울시장과 여러 차례 협의를 하였고 최고 전철로 만들기 위해 많은 구상과 기획을 하였으나 2006년 중전철을 공약한 후보들에게 낙선하여 중도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 당선자의 중전철 공약은 다시 번복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이로써 교통란 해소를 위해 한시가 급한 김포시는 수년이란 막대한 시간 낭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지금에 와서 고가전철을 건설하겠다고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후보는 4년 전 당선된 후보가 사용한 중전철 공약을 내세우며 ‘유치 불가 시 중도사퇴’ 라는 배수진을 친 점입니다.
위 2가지 경우 모두 김포시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옵니다.
고가전철의 경우 김포시 최악의 거대 흉물이 건설 되는 것이고, 당선 된 후 중전철 유치 노력이 허사가 되면 시장 사퇴하겠다고 하는 것도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리라 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전철 유치는 이미 강경구 시장께서 4년 전 선거 공약했고 이를 위해 2년여 전력을 다했으나 성사가 되지 않아 대시민 사과한 사안이란 점입니다.
지하철 건설이 김포시 발전에 최적이라고 봅니다.
2. 오만한 김포시 한나라당 유정복의원과 몇몇 추종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유정복의원은 15년 여 동안 김포시장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 생각은 오랜 시간과 중책을 맡은 것에 비해 김포시에 공헌한 바가 미미하다고 하는 점입니다. 세종시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김포시가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유정복의원은 4년전 김포시장 후보 경선시 당원명부를 3일전에 주고 경선을 하라는 등 두 손 두 발을 묶어 놓고 복싱시합을 하라는 불공정한 룰을 정해놓고 들러리에 동참케 했으며, 저는 이러한 룰에 승복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만한 일부 인사의 전횡은 반드시 비판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출마합니다.
4. 끝으로 이번 선거는 유래 없는 혼탁선거가 되리라 염려됩니다.
부디 각 후보 모두 선거를 기분 좋은 정책 선거 한마당으로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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