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은 장애인 일자리를 빼앗긴 김포시청 달꿈카페 장애 청년들, 장애가족, 조력자들과 함께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포시청 달꿈카페는 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훈련받으며 사회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자, 시청 직원 및 민원인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운영된 카페로 시청 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5%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포시청은 청사 내 사무공간과 휴게공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달꿈카페를 내보냈다. 그리고 현재 그 자리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가 입점했다.
배강민 의회운영위원장은 “행복위 상임위에서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온다는 설명은 한마디도 없었다. 직원 휴게실이라고만 했다.”고 전했다.
김계순 도시환경위원장은 “시청 지하 카페 입점 업체 선정 관련해서 공고도 없었고 제대로 된 자료를 집행부에서 주지 않았다. 대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어떤 근거로 선정했는지에 대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서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영혜 원내대표는 “김포시청이 장애인고용률이 낮아 문제가 되고있는 상황에서 장애인의 일자리를 주기는커녕 빼앗는 것에 민주당은 분노한다”고 규탄하며, “시민 곁에 더욱 함께하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앞으로 사회적약자를 돌아보는 일과 민생현장 행정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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