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보력의 바로미터인 김포에서 대한민국 해군 김포함과 김포시가 지속적인 유대로 굳건한 안보에 공감대를 확인했다. 김포함의 문석현 함장은 지난 19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증진의 뜻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난 1989년 8월 31일 건조를 시작한 김포함은 바닷속 기뢰를 탐색 및 제거하는 소해함(掃海艦)으로, 1992년 9월 29일 진수 후 위인의 이름이나 지역명으로 함명을 정하는 해군의 방식에 따라 ‘김포함’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김포함은 기뢰를 제거하여 바다의 길을 여는 임무를 수행해 ‘기뢰킬러’라 불리고 있다.
김포함과 김포시가 교류를 맺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3년 친선결연 체결 이후부터로, 지속적인 상호방문으로 서로 간의 협력관계 구축과 유대를 강화해 왔다. 특히, 김포시는 시민들이 김포함에 자부심을 느끼고 안보에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김포함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왔다.
김포함의 문석현 소령은 “김포함은 해군의 핵심적인 기뢰 소해(掃海) 전력으로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믿음직한 해군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 이름을 딴 김포함은 우리에게 큰 자부심이며, 김포시는 김포함과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영해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해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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