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김현규)는 지난 5월 12일 제1회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에 이어, 5월 19일에는 제1회 어린이 음악대회 본선을 북녘땅이 성큼 다가올 듯 마주보이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통일기원, 우리가 하나된다면’이라는 구호 아래,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및 김포시의 후원과 김포시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19일에 개최된 어린이 음악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학생 11개 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여러 내빈을 비롯한 학부모와 자문위원 약 200명이 참석하였다.
민주평통 사무처 신규사업 공모 선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홍승표 경기지역회의 부의장과 이재승 청년위원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김인수 김포시의회의장, 박윤규 김포문화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티없이 맑고 고운 어린이들의 음성은 조강 넘어까지 평화통일의 메아리를 울렸고, 김포 은빛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시상 후 참석인원 모두가 합창한 ‘우리의 소원’ 노래는 대회장을 진정한 감동과 공감의 무대로 하나되게 했다.
김현규 김포시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 보이는 이곳 민통선 지역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시가 후원하고 민주평통에서 주최하는 제1회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와 음악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어린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가 접경지역에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이라는 중대한 주제를 가지고 다음 세대로 커다란 울림을 전하길 희망합니다. 준비해주신 문화예술분과 유정희 위원장과 박용명 부위원장, 그리고 박현숙 심사위원장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본 대회가 이렇듯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애써주신 21기 모든 자문위원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뜻을 전했다.
홍승표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축사를 통하여 “빛 고운 오늘, 한강 · 임진강 · 바닷물이 만나는 조강과 애기봉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북녘을 바라보며 자유평화통일을 생각하며 그림 그리고 노래 부르는 어린이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우리 미래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이 가슴에 부디 평화통일의 씨앗을 싹틔우길 희망합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포시협의회 김현규 회장님과 자문위원 여러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행사 참석자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미술작품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 1주일간 전시되었는데, 미술대회는 한이현, 장소율, 정하음, 임가인 대상(김포시장상), 최여원 특별상(경기지역회의 부의장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음악대회는 김나은 대상(김포시장상), 김포 위자드콰이어팀이 특별상(경기지역회의 부의장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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