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모담공원로 17-1)은 개원 60주년 기념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장소는 김포문화원 로비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한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엿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다.
19세기 말에 시작된 우편 제도와 함께 음성 및 영상 전달 기술은 한국 산업과 함께 발전해 왔다.
전화기가 전시돼 있는 곳에는 0970년대 자석식 전화기가 있는데,
발전기 핸들을 돌려 신호를 송출하는 방식의 전화기다.
OPC 체신부 다이얼 전화기는 1970년대 말부터 180년대에 쓰였던 전화기로 동양정밀주식회사(OPC)가 제작하여 체신부에 납품한 기계식 다이얼 유선 전화기다.
또 금성 다이얼 전화기도 있다. 1980년대 사용되던 것이고,
귀부인 다이얼 전화기 역시 1980년대 사용 전화기이고
그 외 대우 팩시밀리 FA101로 1990년대 후반 꺼도 전시돼 있다.
1980년대 후반꺼인 자기카드식 공중전화기도 있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 후반에 쓰였던 국제카드 자동판매기와 주화 투입식 공중전화기, 무선공중전화기도 있다.
이동통신 기기로는 모토로라 삼성전자 무선 호출기 등이 있고,
그 외 흑백텔레비전 수상기, 1980년대 삼성 컬러텔레비전, 하이텔 단말기, 대우통신 pro-2000컴퓨터, 트랜지스터라디오, 영사기, 롤라이코드 카메라, 콜롬비아 축음기, 1980년대 중반의 신일 선풍기 등 흘러간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전시회다.
라디오와 영사기의 등장으로 라디오 정규방송과 영화 산업이 성장했고, 1970년대에는 전자기기 산업이 본격화 됐다.
이후 정보통신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대중화 됐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소식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전시된 유물들은 오랜 기간 수집 활동에 매진한 ‘옛날 전시관’의 협조로 만날 수 있다. 문화와 추억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031-982-1110으로 문의 하시면 된다.
문화원이 있는 아트빌리지는 그 외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각종 민속놀이도 할 수 있고
소공방들에서도 전시회가 있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곳들도 있고
책방 머무르에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쉴 수도 있는 등 이 곳에서도 옛 추억에 빠져 들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 숙박 체험도 가능한 한옥동도 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모담산도 산책할 수 있다.
아트빌리지 내 뒤편에는 그네뛰기도 할 수 있고 꽃길따라 산책도 가능하다.
잠시 짬을 내서 귀한 유물 전시회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싶다.
객원기자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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