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을 집에 들여 놓거나 농부들은 밭이나 논둑에 나무를 심는다. 그리고 임업을 하는 분들은 산에 나무를 사다가 심기도 한다. 나무나 꽃이 필요하시다면 김포시 산림조합 나무시장을 찾아 보는 건 어떨까 한다.
김포시산림조합(조합장 권오철)은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 1908-42번지에 나무 전시장이 있다. 나무시장의 면적은 10.361제곱미터로 3,100평이 유통센터이다. 건물 72평, 화훼용 기존 온실 250평, 수목용 신규 온실 25평, 자재창고용 온실 70평으로 총 642평이다.
올해의 김포시 산림조합의 운영 목표는 나무시장의 매출액을 1,500,000,000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목(키가 8미터 이상 자라는 나무) 76종, 관목(키가 작고 원줄기가 가지와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35목, 유실수(과일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나무 즉 과일나무) 192종, 화훼류(꽃이 피는 풀이나 나무의 종류 또는 꽃은 피지 않으나 화분에 심어서 가꿀 수 있는 식물의 종류) 120종 등 총8만주를 판매하고 있다. 목재 펠릿 등도 연중 판매하고 있다.
김포시 산림조합 나무시장의 역사는 예전에는 “지경”(장기동)에서 판매장을 운영하다가 2005년에 현재 나무시장이 있는 수참리로 이전을 했다.
2012년에 국비 보조 1,000,000,000원을 받아서 조경자재 유통센터를 시작했다.
2023년 12월에 250평 규모의 수목 판매장 온실을 신축하였다.
현재 수목은 온실 판매장과 노지 판매장에서 유실수, 관목, 교목, 조경자재, 꽃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수요일) 오전 11시에 나무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산림조합 조합원(100평 이상의 산을 전국 어디든 갖고 계시거나, 산이 있고 주소가 김포시에 있으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임대여도 자격을 갖추면 조합원이 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1-985-2124로 문의 하시면 된다.)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발길도 많은데 멀리 강화에서도 나무시장을 찾아온다.
산림조합 조합원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러 가지 신품종도 많이 들여왔고 다양한 품종들이 있으니 산림조합 나무시장을 찾아서 어떤 걸 선택해서 심어야 될지 잘 모르시면 주말에도 운영을 하니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린다.
올 해부터 달라지는 점이 있다. 2024년부터는 네이버 스토어를 이용한 인터넷 판매를 전국 산림조합 최초로 시작 했다는 점이다.
운영시간은 주중(월요일-금요일)에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4월 중순까지는 주말과 공휴일(8시-오후 5시까지)도 운영을 하니 나무나 꽃 등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해 보심 좋을 듯하다.
객원기자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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