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형록 사장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 캠퍼스 조성사업의 첫삽이 언제 떠질지 불확실한 현실이다.
29일 김포도시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년도 상반기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형록 사장은 “인하대 메디컬 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해 최근 떠도는 1,600억원 지원설은 합의된 확정사항이 아니다.”고 밝혀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인하대의 1,600억원 지원설에 대해서 “이 사항은 김포도시관리공사 및풍무권 역세권개발의 공사지원금 1,600억원 지원을 전제로 인하대 이사회에서 의결한 사항으로 PFV의 의견에서 1,600억원 지원사항은 합의된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역세권사업의 참여 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분양가 상한제, 물가상승 등의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애초 계약사항인 부지 약 27,000평(약 2,000억원) 제공과 공사비 100억원 외에 추가되는 지원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또 사업전망이 어려운 상태에서 언제까지 MOA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사업의 준공 후 6개월까지란 조항과 인하대나 김포도시관리공사나 어느 한쪽에서 계약해지를 밝혀도 법의 저촉사하은 없다”고 밝혀 계약의 유한성을 알리고 다른 사업 파트너도 고려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런 이 사장의 언급을 종합해보면 MOA의 유효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사업파트너가 등장할지 이도 아니면 인하대측의 전폭적 투자가 나올지 올 하반기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결과적 모습이 궁금해지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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