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포시가 신년 조직개편에서 김포 최초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행정국이 명칭 변경된 기획조정실은 기획, 예산, 행정, 인사, 조직, 회계 등 지원업무 일체를 담당하는 김포시 컨트롤타워다. 김포시는 기획조정실 구축으로 보다 대도시에 걸맞는 시민 중심의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포시 초대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두춘언 신임 실장을 만나봤다.
Q. 김포시 초대 기획조정실장을 맡으셨다. 중책에 임하는 소감 말씀 부탁드린다.
A. 반갑습니다. 영광스럽게도 김포시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된 두춘언입니다.
먼저 중책을 맡겨주신 김병수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병수 시장님을 잘 보좌해서 기획, 예산, 행정 ,인사, 조직 등을 잘 아우르는 김포시 컨트롤타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70만 대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확대개편한 시 조직 전체가 유기적으로 촘촘하게 그리고 빠르고 성과 있는 행정조직이 되도록 시의 안정적인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에 부족하지만 33년의 공직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잘 녹여 내도록 나름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Q. 기획조정실장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에 방점을 두고 계시나.
A. 현재 우리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서울5호선 유치, 김포한강콤팩트시티 조성, 김포·서울 행정구역 변경 등 70만 대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대변혁의 중심에 놓여 있다.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우리시가 50만 시민과의 소통을 근간으로 시민의 뜻을 기획·예산·조직·자치분야의 다양한 행정에서 조화롭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시민을 중심으로 기획조정실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첫 번째는 조직 안정을 기본으로 일하는 조직, 성과를 만들어내는 유기적 조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국, 직속기관, 사업소의 업무공유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주요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결정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잘 진행되도록 기획조정자 역할을 다하겠다.
탁월한 성과를 낸 부서나 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성과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대우받은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하여 시책 추진의 점검·평가와 피드백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율성 없고 형식적인 행정은 이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다양한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적재적소 및 적기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조정 기능을 발휘하겠다.
세 번째는 지방자치법이 정한 풀뿌리민주주의 기본원칙과 기능이 시민 중심으로 더 원활히 작동되도록 시와 시의회간 협력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
자치행정이 지역정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부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질적인 시 발전과 시민의 편익 증진이라는 가장 큰 목표 앞에서 시와 의회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해나가겠다.
집행기관과 김포시의회가 힘을 합쳐 시민이 원하는 도시발전과 시민 복리,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Q. 기획조정실 구축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A.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기획조정실의 가장 큰 장점은 기획·예산·인사·조직·자치 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주요사업 추진과 조직 기능을 행정환경 변화에 유연하며 능동적으로 일사불란하게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는 부분이다.
부서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활성화하여 그동안 보이지 않는 조직 내부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형식적 또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시민의 이익과 연결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고쳐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과 행정에 대한 평가·점검 등 피드백 기능을 강화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서 성과를 낳는 실효성 있는 시책추진으로 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 이루어지는데 기획조정실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겠다.
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의 성과를 창출하고 행정조직 내부의 혁신과 협업, 적극행정으로 창조적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시책추진과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기획조정실의 주요 역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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