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추진 중인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다섯 번째 소통 광장에서 시민들은 5호선 진행상황 및 서울시편입으로 인한 김포 발전에 적극 질의했다.
민선8기가 이어온 시민소통행정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올해 읍면동 시정설명회와 통통야행에 이어서 마련됐고, 장기동·장기본동과 운양동, 구래동·마산동, 김포본동(걸포·북변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열렸다.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감정동 입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만난 김병수 시장은 ▲5호선 연장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하였으며 그 중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울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진행 스케줄에 맞춰 김포시의 서울편입도 진행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현재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김포시는 넓은 땅과 한강하구, 바다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다른 도시보다 더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여한 한 시민은 “서울 편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법안 통과가 필요한데, 여소야대인 현 상황에서 가능할지 우려된다”고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서울 편입 문제가 정치화된 것은 유감이다. 김포시는 처음부터 총선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김포시가 처한 애매하고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이 법에 동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5호선 연장은 올해 안에 결정이 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국토부가 올해 12월까지 지자체간 합의를 통해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며 서울 편입과는 별개의 문제로 서울5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노선안이 확정되어야 예타면제를 논할 수 있기 때문에 노선안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21일 사우동-(사우동 행정복지센터 19:30) ▲23일 풍무동-(풍무동 행정복지센터 19:30) ▲24일 고촌읍-(고촌읍 행정복지센터 19:30) ▲27일 월곶면 하성면-(하성면 행정복지센터, 14:00) ▲27일 통진읍,양촌읍-(통진읍 행정복지센터 19:30) ▲28일 대곶면-(대곶면 주민자치센터, 10:30)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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