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책의 일환으로, 고촌읍에 투입한 수요응답형 버스(김포똑버스) 6대를 풍무동 출근노선에 투입한다.
고촌읍의 수요응답형 버스는 앞서 서울시에서 투입한 ‘서울동행버스’와 마찬가지로 이달 21일 고촌읍 출근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풍무동 주민들은 오는 21일부터는 출근 시간대에 김포골드라인 대신 서울동행버스나 김포똑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6월 27일 고촌에서 운행 개시한 김포똑버스의 이용수요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오전 06시에서 08시 30분까지는 이용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이 시간대(06:30~08:20)에 고촌을 운행하던 김포똑버스를 풍무동으로 옮겨 출근길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빠르게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풍무 출근 똑버스’ 총 6대는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풍무동 현대프라임 아파트에서 출발해 신동아아파트, 당곡고개, 풍무한화꿈에그린을 거쳐 김포공항역 3번출구까지 총 12회 운행한다. ‘풍무동 출근노선’ 시간대 운행 이후에는 고촌읍에서 기존 노선대로 운행한다.
김포똑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에 똑타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앱을 구동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약속한 시각에 똑버스가 호출지에 도착한다. 버스가 도착하면 탑승객은 탑승 전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부여받은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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