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8일 시 본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8.8.~11.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엄진섭 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주재 ‘태풍 대비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참관했으며, 각 부서에서 중점 추진 해야 하는 사항 등을 정밀하게 확인했다.
이어 각 부서에서는 그동안의 집중호우 대비 추진사항과 함께 이번에 기상청에서 예보한 태풍 ‘카눈’ 대비 대처계획을 공유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중점·추진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기상청에서는 이번 태풍이 매우 강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는 빈틈없이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풍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90㎞ 부근 해상에 위치, 강도 ‘강’(최대풍속 35m/s)을 유지하며 3㎞/h 속도로 느리게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9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수도권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안전담당관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기상청 날씨 정보를 주의 깊게 살피시어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시고 사전에 주변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설물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병수 시장 또한 지난 7일 지시사항을 통해 “이번 태풍에 있어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 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위험 요소가 있다면 과하다 할 정도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시민의 생명이 보호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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