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8월 한달동안 관광부서와 건축관련 부서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내 야영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휴가철 야영객 증가와 관련해 경기도 내 미등록 야영장 수가 증가하고 있어 야영객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전 시·군에서 일제 추진될 예정이다.
야영장업 등록제는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하거나 일부 야영장의 경우 법령에서 정한 시설 기준 및 안전·위생기준에 미달한 상태로 불법 영업을 지속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 등 여름 기상 상황에 대비한 산사태, 홍수 등의 위험구역 안내 표지 시설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이용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입지 불법 전용사례의 경우 개별법에 따라 원상복구 조치토록 하고 단순 미등록(설비기준 불충분, 건축물구조 위반) 등의 경우 원상복구 후 ‘야영장업 등록기준·절차’에 따라 법적 절차를 이행해 운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화장실, 샤워실 등 야영장 공공이용시설내 불법촬영장치도 탐지장비를 활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야영객들은 반드시 사전에 등록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도록 야영장 내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 2023년 7월 현재 등록야영장 수는 12개소이며, 등록야영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고캠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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