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8월부터 독립유공자명예수당을 현재 월 10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지급 대상은 김포시에 주소를 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및 선순위 유족이다.
독립유공자명예수당은 국가유공자(유족)증 등 자격 확인 서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독립유공자명예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
김포시는 이번 독립유공자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련 시행규칙 개정 절차를 거쳤다.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은 독립유공자뿐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올해부터 만75세 이상 대상자에게 기존 월 7만 원씩 지급해 온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 원까지 인상할 수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 또한 내년부터는 만75세 미만 대상자에게 월 5만 원씩 지급하고 있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8만 원까지 올려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김포시는 ‘김포시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8월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의 공사에 들어가는 ‘김포시 보훈회관’은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유공자와 유족분들께서 우리 사회에서 예우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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