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홈페이지 소개사진
김포시가 1998년 4월 1일 시 승격 이래, 25년 만에 전국에서 18번째로 50만 대도시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게 된 해가 올해이다.
나아가 2035년도에는 인구 73만 8천명을 바라보고 있는 오늘에서 대도시로서의 성장 과정 중에 여러 가지를 논할 수 있겠으나 지금은 50만 넘는 위용에 맞춘 김포시 대표축제가 없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현재 김포시에 대표적인 축제가 있는가를 시민들에게 물어본다면 과연 어떤 답변들이 나올 수 있을까?
과거 김포시문화예술제, 중봉문화제나 김포시민의 날 행사 등이 떠 오른다.
그리고 요즘의 아라마리나 인디밴드 축제, 최근의 아라마린페스티벌...
김포시 홈페이지를 들어가 모색해봐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김포시대표축제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축제에 걸맞은 공간모색이 필요하다.
대표축제가 진행될 마땅한 곳이 떠오르질 않는다.
최근 행사가 열렸던 아라마리나가 있으나 접근성이 너무 희박하다.
전철역이나 버스를 통한 접근이 매우 어렵다.(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교통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두 번째로는 그나마 사우문화체육광장이 있는데 체육시설용지이어서 먹고 마시는 게 안 되고, 세 번째로 걸포중앙공원이나 장기중앙공원 또한 공원이어서 안된다.
그러면 되는 게 없는 것이 김포시의 현실이다.
물론 장기동의 아트빌리지가 있기는 하나 너무 소형의 공간이다.
이쯤 되면 민선8기에 이르기까지 뭘 했는지 문화와 예술적 측면에서 할 말이 있을까?
김포시는 속히 먹고 마실 수 있는 대형공연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으면 한다.
다음은 대표축제의 내용이다.
대표축제라 함은 많은 시민이 참여해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게 중요한 것로, 이 부분을 바탕으로 축제의 콘텐츠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인근의 고양시를 보면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벌써 20여회에 이른다 하니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만약 쌀을 놓고 보자면 김포시도 “5천년전통 김포금쌀”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 떡볶기 경진대회나 이를 활용한 동영상 콘테스트로 아이와 엄마를 주타깃으로 하고 쌀이 들어가는 가칭 김포막걸리 경진대회를 개최해 축제에 참여하는 아빠나 젊은이들을 유도하면서 김포요식업조합 등을 통해 먹거리를 준비한다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가족단위는 물론 젊은이들의 대거 참여를 예측할 수 있다.
네 번 째로는 김포예술인들의 참여가 가능한 컨텐츠를 가미해 그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케 하고 예술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놓으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이 밖에 댄싱이나 노래 경연 등이 첨가가 되면 바라본 대로 많은 시민들에게 추억과 공감을 제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당장 공연장이 준비가 안 된다면 운양동 한옥마을 아트빌리지를 활용해 선선한 가을쯤에 김포포도나 배 등의 특산물 축제(시가 매매가 어느정도 보존을 해줘야 좋을 듯...)도 취합해 작게나마 김포대표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면 한다.
50만 넘는 인구 위용에 맞게 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김포시 행정당국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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