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주영)가 2일 오후 김포5일장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거부! 수산물 수입 거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주영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국민, 김포시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시키라는 국민적 요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문제와 김포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하는 우리 김포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은 “2021년 30여만명의 김포시민의 뜻을 모아주셨기에 5호선 연장사업이 추가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김포시민들과 함께 예타 면제를 이끌어 내고 김포의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포시갑지역위와 당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막기는커녕 들러리를 넘어 일본 정부의 대변인으로 전락했다”며 “더 이상 정부의 방관과 거짓말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의 부모와 아들 딸, 소중한 이웃이 깨끗한 바다, 안전한 수산물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와 결의를 담아 후쿠시마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수산물 수입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의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요구를 거부하고 주권국가로서 강력하게 항의하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반역사적, 반민족적 친일 행보에 공개 사죄하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망 조기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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