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등 김포시 교통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언론의 집중관심을 받고 있다. 수년째 계속 된 김포의 교통문제는 자족기반 시설 마련은 등한시한 채 주택수요에만 집중한 중앙정부의 신도시 정책 실패의 결과다.
본 의원은 지난 4월 김포시의회 제22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드라인 혼잡해소를 위한 김포시 차원의 범 민관대책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김포시가 마주하고 있는 교통문제가 시장이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한두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에, 전 시민적 역량 결집을 통한 집단지성의 힘으로 돌파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뿐만 아니라 GTX-D, 한강로와 올림픽대로 BRT 추진과 버스노선 연계, 철도공단 직영문제 등 종합적 교통현안을 다루는 시민 참여형 숙의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철도과 답변자료를 통해 확인한 김포시 입장은 ‘5호선 김포연장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이후 기본계획 수립 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는 형식적이고, 성의 없는 답변이 전부여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김포시 철도과 첨부자료 참조)
김병수 시장은 지난 3월 제223회 김포시의회 파행을 불러온 5호선 용역 중간보고자료 비공개 조치는 물론 국토부장관과 서울시장 회동자리에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 대표를 제외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포시는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김포골드라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에도 불참하였다. 또한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철도공단설립을 위한 경기도 협의 내용 역시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며, 그 어떤 내용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
지역 최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부 협력체계 구축은 나 몰라라 한 채, 5호선 유치의 필수협력 지자체인 인천시를 자극하는 과도한 언행과 현실성 없는 한강 수상교통 추진 등으로 일관하며 나 홀로 독단적 시정을 계속 고집하고 있는 것이 현 김포시와 김병수 시장의 모습이다.
김포 시민의 안전과 교통기본권 확보라는 대의 과제를 본인의 치적 쌓기로 활용하며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김병수 시장은 본 의원이 제안한 ‘김포골드라인 혼잡해소’를 위한 다음의 4가지 실행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바란다.
1) 김포시 차원의 범 민관대책위 구성
2) 준비단계에서 과도기적 T.F 운영
3) 올림픽대로 BRT 조기실현을 위한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강서구, 김포시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4)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안정적 운영을 위한 철도공단설립 적극 추진
2023년 5월 15일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계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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