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본사에서 김포시 안전담당관 주재로 ‘골드라인 안전사고 대응 체계 구축방안 회의’를 개최핶다.
이 자리에는 김포시 유관부서(안전담당관, 철도과, 보건행정과)와 김포골드라인운영(주), 김포소방서,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시자율방재단 등 관련 기관의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각종 대책에 앞서, 실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안 또는 승강장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를 위한 소통 채널 확보와 안전시설 및 시스템 강화에 대한 현안이 논의됐다.
실제 이번 회의에서 각 유관기관은 재난사고 발생 시 상황전파의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소통채널 일원화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특히 김포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상시 소방서와 경찰서, 김포골드라인, 의료기관 간의 소통 채널이 확대돼야 함을 건의했다. 또 기술상 오류 발생 가능성을 검토한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배치해 크고 작은 재난 사고의 대응·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골드라인운영(주)에서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내 피난시설과 안전 설비 등 점검을 강화하고, 피난구와 피난 동선 도색 및 유도등을 추가설치 하는 등 안전 대피로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소방서와 김포자율방재단의 협조를 구해 김포골드라인 안전요원의 응급처치교육(CPR)을 수시로 실시해 응급조치를 요하는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이 일정 수준까지 낮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골드라인에서 대규모 인명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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