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023년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생태관광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된 공모에서 김포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열쇳말(키워드)로 한 관광 형태로, 생태를 주제로 하며 이를 통해 거둔 관광 수익은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시는 하동천 및 봉성산 일원과 한강노을빛생태마을을 사업대상지로 공모 신청했으며, 이달 현장 평가와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평가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하동천 일원 생태관광 자립 지원사업과 연계상품 개발 등에 1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대상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소득지원 사업 컨설팅, 주민역량교육 강화 사업, 경기관광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태관광 상품개발, 지역농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금미 관광진흥과장은 “생태관광 거점 지역이자 대규모 연 재배단지인 하동천 일원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상품개발 등 소득 창출로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까지 선정된 생태관광거점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이천 백사산수유군락지, 가평 연인산, 연천 임진강 세계지질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