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김연화)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일보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문화정책대상’은 세계일보에서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하는 기관이나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있다.
김포시(시장 김병수)의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수탁 중인 김포시가족센터는 지난 2007년 개소했다.
‘모든 가족의 행복한 성장 디딤터’를 비전으로, 각종 사업 및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김포시민 모두의 상호문화 이해를 위한 소통 창구역할과 함께 ‘다문화 친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 및 김포시민들의 다문화 수용성 형성에 기여한 공로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김포시가족센터는 코로나19 팬더믹 확산 당시에도 재난 대응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연 60가정 이상의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육아나눔터 운영 등을 통한 가족 돌봄 사업 기틀 마련 ▲경기도 최초 ‘긴급돌봄 사업’을 통한 위기의 다문화가족에게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밑반찬 지원 등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은 이번 ‘여성가족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 도모를 위해 ▲검정고시 ▲IT 취업·창업 교육 ▲다문화이해 강사과정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 통합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경제적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의 건강한 다문화 사회구성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운영법인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고선주 대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 또한 “센터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김포시가 70만 대도시가 되는 데 필수 전제라 할 수 있는 다문화 친화 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센터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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