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자문위원 31명은 4박6일(3월2일~7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평화통일 간담회 및 대한 한글학교 위문, 호치민시 평화정, 전쟁박물관등을 방문하였다.
베트남협의회(회장 박남종)와의 간담회는 전쟁을 통해 통일을 이룬 베트남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통합과 통일의 중요성을 논하고, 각 협의회간 통일 활동에 대한 소개와 20기 평화통일 활동 영상 그리고 평화통일 간담회, 통일대합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협의회장은 "이번 베트남협의회의 방문을 통해 북·미 하노이 회담 이후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민주평통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베트남 전쟁과 통일의 역사를 보면서 전쟁의 비극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환대해주신 베트남협의회와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미리 준비해간 김포에서 생산한 평화의 술 문배주와 통일염원이 새겨진 수건을 선물하였다.
호치민시에 위치한 전쟁박물관을 방문한 자문위원들은 “10년간 지속된 동족간의 전쟁은 승자가 없는 패자만 있다”,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준 사진을 보며, 6.25를 격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평화와 통일,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된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하였다.
1972년 월남전 당시 비둘기부대가 만든 팔각정(평화정)을 돌아보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의 평화, 통일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은 재외동포교육기관인 베트남 대한 한글학교(교장 이영식)를 방문하여 90명의 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한국에서 준비해간 학용품과 즉석에서 모금한 성금을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어려운 청소년과 40%의 한국 다문화아이들이 한국정체성을 찾고 한글교육에 도움이되고자 문구류와 성금을 전해 민주평통 김포협의회가 통일을 위한 작은 마중물이 되길 기원하였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이번 연수에서 접경도시 김포시의 통일활동과 애기봉홍보 및 해외자문위원들에게 김포시의 관광지, 특산품등을 홍보하였으며, 김포시협의회는 베트남 한글학교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고, 한글학교에서는 김포시협의회에 감사장을 주는 뜻깊은 행사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