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김연화)를 통해 ‘2023년도 가족희망드림지원사업’을 위탁운영 한다고 9일 밝혔다.
‘가족희망드림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한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의 새로운 이름으로, 명칭 변경은 여성가족부의 업무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취약·위기의 복합적인 문제해결과 욕구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가족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정서·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도모하는 데 목표가 있다.
사업 대상 범위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 청소년 부모,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가족기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취약 가족이다. 또한 재난·사고 등 경제·사회적 위기 사건을 직면한 위기 가족,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거나 가족 구성원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만 9세에서 만 24세 청소년 등도 해당한다.
센터에서는 대상자 발굴 과정에서부터 초기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서비스 지원 계획은 물론 제공 및 사후관리까지 담당한다.
이 사업은 올해 35~55가구를 선정하고 필요시 지역사회에 있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심리·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 ▲부모교육, 가족관계, 자녀 양육·교육 등 프로그램 및 자조 모임을 지원하며 ▲자녀 학습·정서 지원·생활도움 지원 ▲긴급 위기가족 정서지원·전문상담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천재지변 등 사회적 재난으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가정은 NGO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게 대상자 선정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김포시가족센터가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역량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왔던 만큼 앞으로도 가족서비스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께서도 시와 김포시가족센터를 믿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031-996-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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