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13일 기업지원 행정① 자금지원 편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김포소식–김포시 뉴스–ebook–안내자료 게시판의 ‘2023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 및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알리미’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청년·콘텐츠 지원시책도 발굴… 미래산업 토대 구축에 속도”
김포시는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김포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업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업지원 로드맵은 ‘자금지원·기술지원·마케팅지원·기업SOS 지원·기업지원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자금지원 분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융자규모 833억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융자한도-운전자금 5억원 이내, 창업 경장력 강화자금 300억원 이내) ▲소상공인 운전자금(융자한도-업체당 5000만원 이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한도-중소기업 업체당 3억원 이내, 소상공인 업체당 5000만원 이내) ▲청년기업 특례보증(보증한도 기업당 3억원 이내) ▲콘텐츠기업 특례보증(보증한도 기업당 5억원 이내)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제조물책임 보험료 지원(2023년 제조물책임 가입 보험료의 70% 지원, 50만원 한도) 등 8개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비롯해 청년·콘텐츠 기업 지원 시책도 마련함에 따라, 미래산업 발전 토대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래산업 융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도 그 일환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달 6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구래·마산동 미래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구래동(5만5000㎡) 마산동(2만9000㎡)의 유휴국유지를 토지개발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부지는 기재부 소유 국유지로 향후 미래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및 대형상업시설,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국내·외 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른 ▲관내 기업 자금지원 수요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지원시책의 수요의 시급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춘 대책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약 5만7000개 사업체와 약 7500개 공장이 등록된 김포는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도시”라며 “다양한 기업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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