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의 성장 잠재력 높은 관광지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관광지 선정은 서면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외부 심사위원단 현장평가 등을 거쳐 결정된다.
지난 7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전액 국비 연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3월부터 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력한 가운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콘텐츠 개발,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연계 상품 판촉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2021년 개장 이래 월평균 8,0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김포시의 대표적 관광지다. 2022년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0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으며,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 및 외부 주차장 추가 조성, 경기 서북부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 서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 시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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